아이들은 성장기이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학교, 학원 등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는 환경에서는 감기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을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과일 섭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위, 감귤, 사과처럼 아이들이 잘 먹고 좋아하는 과일을 중심으로 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먹이면 좋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키위 – 비타민C 폭탄! 감기 예방에 탁월
키위는 작지만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 과일로, 특히 비타민C 함량이 오렌지보다도 엄청 높아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하루 한 개의 키위만으로도 아이들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도 있으며, 체내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며 감기 예방에도 큰 효과적입니다. 또한 키위에는 소화를 돕는 액티니딘이라는 효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소화력이 다소 약한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는 아이에게도 아주 큰 도움이 되며,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녹색 키위보다 골드키위는 맛이 훨씬 더 달고도 산미가 적다 보니 어린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아침 식사 후 간식으로 반 개나 한 개 정도 섭취해 주면 좋고, 요구르트나 시리얼과 함께 섭취해 주면 더 맛있게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감귤 – 겨울철 면역 과일의 선두주자
겨울이 되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며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감귤입니다. 감귤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도 많아 면역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특히 감귤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도 염증을 줄이는 데 매우 도움을 줍니다. 감귤은 다른 과일에 비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풍부하다 보니 어린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껍질을 까서 먹기에도 쉬워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점이 가장 장점이 있습니다. 하얀 속껍질 부분까지 함께 먹이면 섬유질 섭취량도 늘어나 장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단, 감귤은 당분도 적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에 1~2개 정도가 적당하며, 간식 또는 식후 디저트로 활용하며 섭취해 준다면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
사과 – 하루 한 개, 어린이 건강 습관
“하루 한 개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대표적인 면역 과일입니다. 사과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세포의 기능을 도와주고,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아이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펙틴) 덕분에 장 내 환경을 개선해 주고, 소화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요. 면역력의 시작이 장 건강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과는 아이들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제공하는 것이 좋지만, 껍질이 부담스럽다면 깎아서 주되 너무 오래 두지 않고 바로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라이스 해서 땅콩버터나 요구르트와 곁들여 주면 아이들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면역력에 좋은 과일이라고 해도, 아이들의 기호와 섭취 방식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영양소가 풍부하다 하여도 아이가 싫어하거나, 먹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꾸준히 먹이지 못하게 되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과일은 단순히 ‘간식’으로만 주기보다는 다양한 요리나 놀이 활동처럼 즐겁게 제공해 줌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방법이라 여겨봅니다.
예를 들어, 사과는 얇게 슬라이스핀 후에 별 모양 쿠키 커터로 찍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훨씬 즐겁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감귤은 요거트에 잘라 넣어주거나, 껍질은 까주고 눈, 코, 입을 만들어주는 식의 놀이처럼 제공하다 보면 즐겁게 먹을 수가 있게 되는 거죠. 키위는 얇게 썰어 토스트 위에 올리거나, 치즈와 함께 꼬치로 만들어주면 더욱 건강한 간식이 됩니다.
또한 과일은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 외에도 비타민 흡수를 도와주는 식사와 함께 제공해 주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위와 감귤은 철분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사과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도와 유산균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자연스럽게 과일을 ‘좋아하게’ 만드는 환경입니다.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엄마 아빠가 함께 먹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과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게 됩니다. 건강한 면역력은 하루 한 번의 과일 습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면역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이 건강을 결정하죠. 키위, 감귤, 사과처럼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과일을 아이 식단에 자연스럽게 포함시켜 보세요. 간식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건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